BLOG main image
eltee's Blog
Everything Louder Than Everything Else

토가시 천재론

漫畵 2013. 2. 27. 10:52 by eltee

토가시 요시히로는 진정 천재라고 생각합니다. 박진감 넘치면서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전개도 그렇지만 그림과 연출에 있어서도 그런 걸 많이 느낍니다. 한 예를 들면 여단단장 클로로가 검은 옷을 입고 어둠 속에서 전화 통화하는 장면이 있는데 어느 컷에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검은 배경으로 옷에 먹칠을 안하고 하얗게 두죠. 머리로 배운대로 정석적인 연출을 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그리면 효과적일지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듯한 느낌이랄까. 이것 말고도 소름끼칠 정도로 무서운 네테로의 최후, 마그네틱 로즈 폭발을 보고 분노해서 개미의 본성을 드러낸 샤와푸흐의 얼굴... 보면서 감탄했던 게 셀 수도 없군요.


휴재 때문에 휴재 많이 하는 작가로만 인식되는 게 좀 아쉬워요.



이쪽 게시글에 썼던 댓글. 틀린 게 하나 있는데, 마그네틱 로즈가 아니라 '미니어처 로즈'임.

'漫畵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주머니 속의 전쟁  (0) 2013.03.11
슬램덩크의 어두운 면  (2) 2013.02.26
신과 함께  (0) 2013.01.11
1 2 3 4 5 6 ··· 9 

카테고리

분류 전체보기 (9)
短想 (1)
小說 (2)
映畵 (0)
漫畵 (4)
筆記具 (2)

최근에 올라온 글

최근에 달린 댓글

태그목록

달력

«   2024/05   »
1 2 3 4
5 6 7 8 9 10 11
12 13 14 15 16 17 18
19 20 21 22 23 24 25
26 27 28 29 30 31

글 보관함